SK하이닉스와 충칭시는 23일 충칭 위에라이호텔에서 ‘SK하이닉스 충칭 후공정 공장 2기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충칭시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충칭시 부시장과 시융마이크로산업단지 동사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박정식 P&T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3년 5월 SK하이닉스와 충칭시는 후공정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7월 회사를 설립하고 공장 착공에 나선바 있다. 28만㎡의 대지에 조성된 SK하이닉스 충칭 후공정 공장은 2014년 9월 준공식을 가졌으며 현재 월 평균 7000만개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할 정도로 대폭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충칭 후공정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충칭 공장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SK하이닉스의 성장을 위한 핵심기지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칭시의 경제 발전과 산업 선진화를 견인해 SK하이닉스와 충칭시와의 상호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